[강남역타로홀리메딕][타로마스터에로스] “지금 당신이 내일 죽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지금 당신이 내일 죽는 것을 미리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삶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오늘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에 대한 작은 결정부터 지금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할지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하는지, 회사를 그만둘지 계속 다닐지, 큰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지와 같은 큰 순간의 결정까지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이 영화 <나비 효과>에 나오는 것처럼 내 삶의 다른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혹은 한 달 뒤면 내 인생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것임에도 지금 이 순간에는 무엇보다도 큰 고민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누구나 미래를 궁금해 합니다.

'그런데 내게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 벚꽃 피는 이번 주말 소개팅을 하는데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면?
• 내일 중요한 부동산 계약이 있는데 잘 마무리될지 알 수 있다면?
• 지난주 본 입사 최종 면접에 대한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면?
• 곧 중요한 재판이 있는데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면?
• 내 자식이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을 받는데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면?

과연 그 결과를 알게 되면 나는 지금 어떻게 행동할까. 정말 원하는 미래가 나온다면 그 내일이 어서 빨리 다가오길 기다리게 되고 잠도 오지 않을 정도로 설레겠지만, 만약 내가 원하는 것과 정반대의 참혹한 결과를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할까.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과 어차피 싸우고 헤어질 걸 알았다면 그 소개팅을 나가지 않을 것인가? 탈락할 면접인 것을 안다면 그 면접 자체를 가지 않을 것인가?

2016년 개봉작 <컨택트(arrival)>에서 주인공 루이스(에이미 아담스 분)는 외계인의 언어를 배우면서 미래를 보는 능력을 익히게 됩니다. 어느 날 꿈에서 본 아이가 미래에 자신이 낳을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아이가 유전병에 걸려 힘들게 죽게 된다는 것까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아버지가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직장 동료인 것도 말입니다. 당신이 이 상황에 놓여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어차피 아이가 죽을 것이므로 그 동료를 사랑하지 않을 것인가? 그녀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타로 마스터이자 인간 심리 구조와 생리 구조를 연구한 나에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도 바로 이것입니다. 

“타로 카드로 정말 미래를 볼 수 있습니까?”

과학자일수록 자연을 초월한 존재를 믿는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그래서 하는 질문일까? 그 질문을 할 때 나는 되묻습니다.

“당신은 미래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물어보는 것입니까?”

“미래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미래를 정말 알고 싶습니까?

물리학자들이 가장 고도로 발달한 최신의 물리학 이론이라고 생각하는 이론의 1위가 <양자 역학>입니다. 양자 역학에서는 확률이 존재하는 실험인 경우 관찰자라는 존재 자체가 실험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관찰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빛은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관찰자가 관찰할 때는 입자로 물현하게 되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보어 [Bohr, Niels Henrik David]에 의해 입증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양자 생물학, 초끈이론은 더욱 심오한 세계이므로 다음에 다루겠습니다.)

"즉, 양자 역학 원리가 타로에도 적용되어 내담자가 미래에 대해 관찰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미래의 그 일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운명과 관련된 옛이야기가 있습니다다. 마을에 2명의 아이가 한 날 한 시에 같은 곳에서 태어나 점술사에게 운명을 점쳐 보았는데 "한 아이는 성공하여 부자가 된다고 했고 한 아이는 하는 족족 망하여 거지가 된다"라고 했습니다.

천기는 함부로 누설하면 안되지만 입이 가벼운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운명을 말해주었습니다. 부자가 된다고 들은 아이는 그 말을 듣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다가 거지가 되었고 거지가 된다고 들은 아이는 그 말을 듣고 미친 듯이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해서 결국 마을 전체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보통은 여기까지 알고 있는데 이 이야기의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점을 본 뒤 사실 아이가 뒤바뀐 것이었습니다.

점술사는 뒤바뀔 것까지도 알고 그렇게 말한 것일까? 그렇다면 실제로는 아이들이 미래를 바꾼 것 같지만 점술사가 미래를 맞춘 것일까. 타로 마스터인 나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되었든 미래를 보고 싶을 만큼 중요한 일에 대해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려면 다음 세 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알 것.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할지 알 것.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할지를 알 것.

타로카드의 조언대로 한다면 화를 피할 수 있고 복을 이루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해 당사자는 눈에 욕망의 렌즈와 감정의 렌즈가 있어서 그 문제를 매우 흐리게 바라보지만 타로는 깨끗하게 닦은 광채가 나는 거울, 즉 잠재의식을 비추는 거울이므로 당사자의 문제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고 남들이 못 보는 다른 관점에서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타로 리더는 내담자가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년 작,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서는 예언자들이 살인 사건을 예언합니다. 그러면 그 살인 현장을 막는 프리크라임 팀 팀장 존 엔더튼(톰 크루즈 분)이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예비 살인범들을 잡아 감옥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언가들의 예언이 화면에 나타나는데 그 화면에 나타난 살인자는 바로 존 엔더튼 자신이었습니다.

자신은 절대 살인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예언가들이 예언한 바로 그 시점 그 시간에 본인은 자기 아들을 납치하여 죽인 범인과 마주하고 그 범인은 존 엔더튼의 죽은 아들 이름을 부릅니다. 존 엔더튼은 이성을 잃으며 범인에게 총을 겨누는데..바로 이 때 예언가가 이야기합니다.

“당신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만약 미래를 알고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마이너리티> 주인공 존 엔더튼은 총을 쏘지 않습니다. 영화 <컨택트>의 그녀는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그 동료에게 키스했습니다.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 자체로도 태어날 아이에게 가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기 때문에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오늘도 카드를 뒤집으며 이렇게 마음속으로 헤아립니다.

“오늘도 나에게 내 눈앞에 앉아 있는 내담자가 어떤 미래든지 슬기롭게 헤쳐 나갈 혜안을 주소서.” 

Holymedic Tarot Master E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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